[비즈니스포스트] 넷마블이 하이브 주식 110만 주를 처분한다. 

넷마블은 9일 이사회를 통해 하이브 주식 110만 주를 2198억9천만 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넷마블 하이브 보유 주식 110만 주 2200억 규모 처분 결정, “유동성 확보”

▲ 넷마블이 하이브 주식 110만 주를 처분한다.


처분 뒤 넷마블의 하이브 보유 주식은 393만813주가 남는다. 지분율 기존 12.08%에서 9.44%로 떨어진다. 

회사 측은 처분목적과 관련해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하이브 주식을 처분하며 주식 양수인과 주식수익스왑(PRS) 계약도 체결했다. 

이 계약은 하이브 보통주 110만 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하이브 주식의 9일 종가인 19만9900원을 기준가격으로 한다. 양수인이 주식을 매각할 때 매각 금액과 정산기준 금액(매각 주식 수에 기준가격을 곱한 값)의 차액을 정산하게 된다. 

넷마블은 10일 장 개시 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거래를 진행할 예정이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