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단독 출시한 제품들이 창립 기념 할인 행사에 인기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3월28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통합 창립 행사 ‘더큰세일’을 위해 출시한 라면과 과자 단독 상품들이 각 분야에서 매출 상위권에 진입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마트·슈퍼 "농심과 해태 협업해 만든 라면·과자 단독 상품 인기"

▲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통합 창립 행사를 앞두고 농심·해태와 협업해 만든 라면 및 과자 단독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은 서울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라면 매대에서 '농심 시원탕 꽃게탕면'을 살펴보는 고객 모습.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농심과 협업해 만든 첫 단독 라면 상품인 ‘농심 시원탕 꽃게탕면(4개입)’은 3월28일 출시 이후 5일 만에 2만5천 개 이상 판매됐다.

롯데마트는 더큰세일을 앞두고 단독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7개월을 준비해 이 상품을 내놨다.

롯데마트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라면 가운데 해물을 강조한 상품이 적다는 점에 착안해 해물라면을 단독 상품으로 기획했다. ‘더큰세일’이 진행되는 3~4월은 꽃게가 제철인 만큼 해물라면의 핵심 콘셉트를 꽃게로 삼았다.

롯데마트·슈퍼는 ‘농심 시원탕 꽃게탕면(4개입)’ 단독 출시를 기념해 17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2개 이상을 구매하면 10% 할인해 개당 4392원에 살 수 있다.
 
해태와 협업해 만든 ‘해태 샌드에이스 찐 커피(204g)’도 롯데마트와 슈퍼가 단독으로 선보인 과자 상품이다.

에이스는 1974년 출시한 대한민국 최초의 크래커 과자로 출시 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마트는 커피와 에이스의 궁합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에이스와 커피 크림을 조합한 ‘해태 샌드에이스 찐 커피’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출시 5일만에 1만 개 이상 판매됐다. 롯데슈퍼는 18일부터 해당 상품을 판매한다.

이영주 롯데마트·슈퍼 조미대용팀 MD(상품기획자)는 “간편한 조리만으로도 봄철 입맛을 사로잡을 정통 해물라면을 만들고자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롯데마트와 슈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 단독 상품을 꾸준히 선보여 롯데만의 상품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