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이 박홍근 전 원내대표 등 현역의원 11명을 추가로 단수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4·10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6차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6차 심사는 서울과 수원 등 수도권 17곳의 지역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민주당, 박홍근 진성준 박주민 윤건영 포함 현역 11명 추가 단수공천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월23일 박홍근 전 원내대표 등 서울, 경기 지역구 현역의원 11명을 추가로 단수공천했다. 사진은 박홍근 전 원내대표. <연합뉴스>


서울에서는 박홍근 전 원내대표(중랑을)를 비롯해 김영배(성북갑), 천준호(강북갑), 박주민(은평갑), 강선우(강서갑), 진성준(강서을), 한정애(강서병), 윤건영(구로을), 김민석(영등포을), 정태호(관악을), 진선미(강동갑) 의원 등 현역의원 11명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된 박용진 의원의 서울 강북을은 박 의원과 정봉주 전 민주당 교육원수원장, 이승훈 당 전략기획부위원장이 3인 경선을 치른다. 3인 경선을 치른 뒤 결선도 진행된다.

강병원 의원의 은평을 지역구는 강 의원과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 2인 경선이 확정됐다. 전해숙 의원도 이정현 전 JTBC 앵커와 서울 광진갑 후보 결정을 위해 2인 경선을 치른다.

이날 발표된 경기도 지역구 세 곳은 모두 2인 경선이 확정됐다.

경기 수원정은 박광온 전 원내내표와 김준혁 전략기획부위원장이 경쟁을 펼친다. 성남시 중원은 윤영찬 의원과 비례대표 출신 이수진 의원 등 현역의원 2명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남양주을도 김한정 의원과 비례대표로 도전장을 내민 김병주 의원이 2인 경선을 치른다.

충북청주시상당 선거구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강일 전 지역위원장의 2인 경선으로 후보가 확정된다. 전북 군산시도 현역의원인 신영대, 김의겸 두 사람의 경선이 실시된다.

경북 안동시예천 선거구는 김상우 국립안동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단수공천을 받았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