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

국민 10명 가운데 7명 가까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엠브레인퍼블릭] 윤석열 지지율 31%, ‘명품백 입장 직접 표명해야’ 69%

윤석열 대통령이 1월19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에서 관중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YTN이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21~2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31%, 부정평가는 59%로 집계됐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명품가방 수수의혹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필요하다고 본다’는 답변이 69%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은 24%에 머물렀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63%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26%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 포인트이다. 피조사자 선정방법은 성·연령·지역별 할당 뒤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방식이 적용됐다.

응답률은 13.4%(무선 100%)였고 오차보정 방법은 2023년 말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