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TS, 세븐틴, 뉴진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하이브 아티스트들이 미국 실물음반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10일 미국 음반시장 조사기관 루미네이트의 2023년 연간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내 CD앨범 판매량 톱 10 가운데 7개 앨범이 K팝 아티스트의 앨범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BTS·세븐틴·뉴진스 작년 미국 실물음반 10위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약진

▲ 미국 음반시장 조사기관 루미네이트가 집계한 2023년 미국 CD앨범 판매량. <루미네이트 홈페이지>


또 이 가운데 4개 앨범은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이었다.

2023년 활약한 하이브 아티스트들 가운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5집 미니앨범 '이름의 장: 템테이션은'은 미국에서 한 해 동안 44만2천 장의 CD앨범이 판매되면서 3위를 차지했다.

뉴진스의 두 번째 미니앨범 '겟업'도 33만2천 장 판매돼 5위에 올랐다. 

세븐틴의 10집 미니앨범 'FML'은 28만8천 장 판매되며 7위에 자리했다.

마지막으로 BTS멤버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도 24만4천 장 판매돼 10위에 안착했다. 

이 순위는 루미네이트가 2022년 12월30일부터 2023년 12월 28일까지 미국 내 CD앨범 판매량을 분석한 것이다.

한국의 써클차트가 2023년 12월 발표한 2023년 한국 실물음반 판매량 집계에서도 하이브 소속 5개 아티스트가 10위권에 들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