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 내정자 사장이 친환경 철강사로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서 사장은 3일 신년사에서 "지속 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방향성을 견지하고 올해 새로운 도약을 이루려 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서강현 신년사, "친환경 철강사로 새로운 도약 이룬다"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 내정자 사장이 신년사에서 친환경 철강사로 도약을 내걸었다.


이를 위한 사업 전략으로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 기반 확충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을 제시했다.

올해 경영환경이 우호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바라봤다.

서 사장은 "올해도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수익성과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수립하고 빈틈없는 실행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50 탄소중립 로드맵'과 이에 따른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 등의 실행방안을 구현하기 위해 관련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친환경·경량화 자동차 소재는 물론, 최근 신규시장으로 부상하는 에너지 산업용 소재의 개발과 생산 및 판매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업장에서의 안전은 물론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행동 하나하나가 안전의 가치에 부합하는지 되새기며 진정한 의미의 안전 문화를 체화해 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