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가 경기와 부산, 광주에서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으로 주택 4만4천 호를 공급한다.

국토부는 경기도 시흥시 시흥대야역 인근, 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서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광주광역시 동구 소태역 인근 등 3곳을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10차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 선정, 시흥대야역·부산 금정구·광주 소태역

▲ 경기도 시흥시 시흥대야역 인근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10차 후보지 위치도. <국토교통부>


이에 따라 전국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는 57곳, 주택 공급규모는 8만8천 호가 됐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역세권 등 주택수요가 많지만 낮은 사업성으로 재개발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도심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신속히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다.

이번 10차 후보지는 총 면적 13만9천㎡로 주택 공급규모는 4만4천 호다. 

구체적으로 경기도 시흥시 시흥대야역 인근 7만5천㎡에서 2527호, 부산시 구서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4만7천㎡에서 1253호를 공급한다. 광주 소태역 인근 1만7천㎡에는 583호를 조성한다.

국토부는 10차 후보지에 관한 예정지구 등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와 지자체 협의를 빠르게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이정희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 10차 후보지는 모두 500미터 안에 지하철역이 입지해있다”며 “앞으로도 도심에서 국민이 선호하는 우수한 입지에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