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반도건설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주택개발사업을 확장한다.

반도건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준공한 주상복합 아파트 ‘더보라3170’ 인근 필지 2개를 추가로 매입해 주택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반도건설 미국 LA 주택사업 1천 세대 규모로 확장, “미국 주택시장 저변 확대”

▲  댄 브로트만 글렌데일시 시장(사진 가운데) 일행이 27일 동탄2신도시 주상복합 아파트 ‘동탄역 시범 반도유보라’ 및 단지 안 상가 ‘카림애비뉴’를 둘러보고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의 조형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반도건설>


반도건설은 이번 사업을 통해 로스앤젤레스에 더보라3170(252세대)를 포함 모두 1천 세대 규모의 더보라 브랜드 주택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더보라3170은 반도건설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한 자체개발사업으로 올해 3월 준공했다. 더보라3170은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 공동주택 252세대 및 상업시설로 구성돼 있다.

더보라3170은 준공 6개월 만에 임대계약율이 약 80%에 이르며 순항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캘리포니아 글렌데일시, 텍사스 테일러시 등과 도시개발사업 관련 협력관계도 구축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앞서 2022년 6월 글렌데일시와 도시개발사업 상호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협력의향서(MOI)를 맺었다. 최근에는 댄 브로트만 글렌데일시 시장이 한국을 방문해 반도건설 시공 아파트 단지를 둘러봤다.

댄 브로트만 시장은 27일 반도건설의 동탄2신도시 주상복합 아파트인 동탄역 시범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4.0 단지와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8.0 단지 및 상가 등을 방문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글렌데일시는 로스앤젤레스 88개 시 가운데 3번째로 큰 도시로 인구증가로 주택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안정적 주택공급에 힘쓰고 있다”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더보라 브랜드 이름을 적용해 주택사업을 확장하고 글렌데일시, 테일러시 등과 협력관계를 통해 미국 주택시장에서 사업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