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1.5원 내린 리터당 1763.5원으로 집계됐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 3주째 내려 리터당 1763.5원, 경유는 1684.5원

▲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3주째 내렸다. 서울의 한 주유소에 꽂혀 있는 주유기. <연합뉴스>


이 기간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4.8원 낮아진 리터당 1684.5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가격도 3주째 내렸다.

지역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서울이 전주보다 12.9원 내린 리터당 1840.3원으로 가장 비쌌다.

휘발유가 가장 저렴한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703.6원이다. 직전 주와 비교하면 15.7원 하락했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SK에너지가 리터당 평균 1770.6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734.2원으로 가장 낮았다.

27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54.98원으로 전날보다 3.35원 내렸다.

10월 넷째 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전주보다 1.3달러 내린 배럴당 90.5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확전 우려 감소와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 그리고 유럽의 경기 침체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