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17분경 경산시 압량읍에 위치한 HDC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노동자 A씨가 아파트 외벽방수 작업을 하다 30m 높이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경산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 고용부 중대재해법 위반 조사

▲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를 받던 가운데 숨졌다.

사고가 난 현장은 공사금액이 50억 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발생을 인지한 뒤 현장 작업을 중지시키고 사고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