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연구조직이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손잡았다.

대우건설은 지난 18일 대한토목학회 2023 컨벤션이 개최된 여수 호텔JCS에서 대우건설 기술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사이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우건설, 기술연구원·한국도로공사·도로교통연구원과 상호협력 업무협약

▲ (왼쪽부터) 이병주 도로교통연구원 실장, 문원태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장, 김찬우 도로교통연구원 원장, 노흥섭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 상무가 지난 18일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우건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스마트건설기술, 구조물 유지관리 기술개발 및 성과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대우건설 기술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은 인력을 교류하고 관련 연구 인프라 활용에 나서기로 했다.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은 1983년 건설업계 최초로 연구와 실험을 함께 수행할 수 있는 기술연구원을 개원해 1994년 업계 최초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도로구조물과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는 대형구조실험동, 풍동실험동 등의 전문실험동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과 연구 협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과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기술연구원의 연구인력과 인프라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건설기술강국을 선도하는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