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항암치료제 개발 회사 큐리언트 주가가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23일 오전 10시22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큐리언트 주가는 전날보다 29.96%(2160원) 오른 9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항암치료제 회사 큐리언트 주가 장중 상한가, 후보물질 임상 데이터 11월 발표

▲ 23일 큐리언트 주가가 가격제한폭인 9370원까지 올랐다. 사진은 큐리언트 사무실 내부. <큐리언트>


큐리언트는 10월에 열릴 유럽종양학회(ESMO)와 11월로 예정된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자사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의 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 

큐리언트는 ESMO에서는 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Q901의 임상 시험 계획을, SITC에서는 면역치료제 후보물질 Q702의 임상 1상 데이터를 발표할 계획을 세웠다. 

앞서 14일 큐리언트는 미국 정부기관인 국립암연구소(NCI)와 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Q901의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맺었다.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1상과 2상을 진행한다. 

큐리언트는 Q901이 전임상(동물시험) 시험에서 소세포폐암에 관한 높은 효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