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밥캣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모든 사업 분문에서 호실적을 거뒀다.

두산밥캣은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721억 원, 영업이익 4665억 원을 냈다고 26일 공시했다. 2022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0.5%, 영업이익은 50.7% 증가했다.
 
두산밥캣 2분기 영업이익 50% 늘어, 2분기 주당 800원 배당

▲ 두산밥캣(사진)이 26일 공시를 통해 2023년 2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50.7%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국 노스타코타주 비즈마크에 있는 R&D센터 전경. <두산밥캣 홈페이지>


순이익은 1년 전보다 119.0% 증가한 3080억 원을 거뒀다.

두산밥캣은 “미국 법인의 퇴직연금 조정 효과로 인해 약 670억 원의 일회성 수익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 증가폭이 두드러졌다”면서도 “하지만 해당 금액을 제외해도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2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제품별로는 2022년 2분기와 비교해 올해 2분기 소형장비 매출이 9%, 포터블파워 매출이 30%, 산업차량 매출이 44% 증가했다.

지역별로도 북미 15%,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15%,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14%씩 증가하는 등 고른 성장을 보였다.

이날 두산밥캣은 이사회를 열고 2분기 배당도 의결했다.

두산밥캣은 보통주 1주에 800원씩 현금배당하기로 했다. 전체 배당규모는 801억2214만800원이다.

배당금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사회 결의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지급된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