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 주식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1분기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나온 것으로 추정됐다. 2~3분기에도 여러 아티스트의 앨범 발매가 예고돼 공연, 광고 등의 매출 성장이 전망됐다.
 
메리츠 “하이브 2~3분기 매출 증가 전망, 세븐틴 르세라핌 뉴진스 컴백”

▲ 하이브의 1분기 실적 호조와 2~3분기 여러 아티스트 컴백에 대한 기대감으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4일 하이브 목표주가를 기존 23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1일 하이브 주식은 25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브는 2분기와 3분기 여러 아티스트의 앨범 발매를 예정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세븐틴, 르세라핌, 엔하이픈, 엔팀의 컴백과 슈가의 솔로 앨범이 발매 예정이고 3분기에는 뉴진스의 컴백이 예고돼있다”며 “대부분의 아티스트 팬덤이 확대됨에 따라 BTS 멤버의 군입대에도 공연과 MD(상품) 및 라이선싱, 광고 매출 등의 지속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신규 IP는 5월 데뷔하는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를 시작으로 미국에서 준비 중인 현지 걸그룹도 예정돼있어 시장의 높은 관심은 지속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하이브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775억 원, 영업이익 47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67.6%, 영업이익은 29.2% 증가하는 것이다.

1월 뉴진스가 발매한 ‘오엠쥐(OMG)’와 투머로우바이투게더의 ‘이름의 장:템프테이션’의 판매호조로 앨범 판매로만 2010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됐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