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이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부산 서부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과 동부 동해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총 길이 22.8km의 사상~해운대 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한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GS건설 컨소시엄을 지정한다고 26일 밝혔다.
 
GS건설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건설 우선협상자로 뽑혀, 3월 협상

▲ GS건설 컨소시엄이 부산 서부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과 동부 동해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총 길이 22.8km의 사상~해운대 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한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사업은 시설의 건설, 운영에 필요한 최소사업운영비를 정부가 보전해 사업 위험을 낮추는 손익 공유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앞서 2022년 9월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했고 GS건설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신청했다.

국토부는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단이 사업수행능력, 사업계획(가격·기술 등)의 적정성 등을 평가한 결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적격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3월부터 GS건설 컨소시엄과 사업의 세부적 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간다.

협상 과정에서 사업비, 운영비 등 사업계획의 적정성 검증을 비롯해 안전 및 이용자 편의성 부분의 계획도 점검한다.

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은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사업으로 국가간선도로망의 한 축인 부산경남권 순환망이 완성된다"며 "해당 지역 교통 효율성은 물론 이용객 편의 개선을 위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