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신의 가정사와 관련해 온라인 비방 댓글을 써 올린 사람을 직접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지난달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누리꾼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기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
 
최태원, 이혼 소송 관련 온라인 비방 댓글 쓴 누리꾼 직접 고소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자신의 가정사와 관련해 온라인 비방 댓글을 써 올린 사람을 직접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022년 7월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최 회장과 전 배우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과 관련한 비방글 등을 수십 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를 접수한 경찰은 사이버 수사를 통해 9일 A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13일 관련 규정에 따라 A씨 주거지가 있는 부산의 한 경찰서로 사건을 넘겼다.

앞서 최 회장은 2021년에도 본인과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방송한 유튜브 채널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적이 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