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IBK기업은행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IBK기업은행이 시중은행에 이어 주주환원의 비중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에서다.
 
NH투자 "기업은행 목표주가 상향,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 IBK기업은행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IBK기업은행의 목표주가를 1만3천 원에서 1만4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IBK기업은행 주식은 1만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초 주요 은행계 금융지주 주가가 주주환원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국책은행이라는 특성상 주주환원율 확대에 있어 상대적으로 자유롭지 못했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이 그동안 시중은행의 주주환원율 흐름을 뒤따랐다는 점을 볼 때 향후 주주환원률 확대 움직임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정 연구원은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의 상당 부분이 이미 시중 금융지주 주가에 반영돼 있다”며 “지금 시점에선 IBK기업은행의 투자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2023년 연결기준 3조1570억 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과 비교해 약 13.2% 늘어나는 것이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