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중공업이 1월에만 연간 수주목표의 20% 이상을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1월3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의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LNG운반선 2척 6천억 수주, 한 달 만에 수주목표 20% 넘겨

▲ 삼성중공업이 1월에만 연간 수주목표의 20% 이상을 기록했다.


계약금액은 6097억 원으로 삼성중공업 2021년 연결기준 매출의 9.2%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3년 1월31일부터 2027년 1월15일까지다.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실적으로 집계된 15억 달러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1기를 포함해 한 달 만에 20억 달러어치 일감을 확보했다.

이는 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주목표로 제시한 95억 달러의 21%에 해당하는 규모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LNG운반선은 70척 이상 발주가 기대되고 환경규제에 대비한 친환경 연료 추진선박도 꾸준히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독보적 경쟁력을 갖고 있는 FLNG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해 3년 연속 수주목표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