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백화점이 설을 앞두고 파트너사에게 판매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롯데백화점은 애초 1월 말 지급할 예정이던 판매대금 4천억 원가량을 10일 빠른 20일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설 앞두고 파트너사 3600곳에 판매대금 4천억 조기 지급

▲ 롯데백화점이 설을 앞두고 파트너사에게 판매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사진은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명절마다 많은 파트너사들이 상여금 지급 등 일시적인 지출 비용 증가로 자금 운용에 큰 부담을 느끼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설로 파트너사들의 유동성 확보가 더욱 절실해진 상황이다"며 "판매대금 조기 지급으로 파트너사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이 판매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한 파트너사는 모두 3600여 곳이다.
 
정준호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장(롯데백화점 대표)은 "새로운 한 해를 맞아 파트너사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여러 상생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과 지원을 통해 롯데백화점과 파트너사들이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