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년 넘게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을 지속해오고 있다.
한화그룹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달력 4만 부를 제작해 ‘흰지팡이의 날’인 10월 15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흰지팡이의 날(the White Cane Day)’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세계 시각장애인연합회가 지정한 날이다.
점자달력은 올해로 제작 23년 차를 맞이하는 한화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한화그룹의 점자달력 제작은 2000년 도움을 요청하는 시각장애인의 메일을 읽은 김승연 회장이 “시각장애인들도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자”며 제안한 것으로 계기로 시작됐다.
한화그룹은 2000년 5천 부를 시작으로 2009년부터는 벽걸이형과 탁상형 두 가지 형태로 구분해 점자달력을 발행해오고 있다.
올해 제작하는 2023년 달력까지 포함하면 한화그룹은 지금까지 국내 최대 규모인 88만 부의 점자달력을 발행했다.
한화그룹은 일반적으로 흔히 알려진 전맹(빛 지각을 하지 못하는 시각장애)뿐 아니라 저시력 등 장애 정도가 심하지 않은 시각장애인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글자의 크기와 굵기를 확대하고 농도를 보완하는 방식의 점자달력을 제작하고 있다.
또 한화그룹의 점자달력은 일반 달력에 점자 표현이 추가돼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한화그룹 점자달력은 서로를 이해하고 차별 없는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그룹은 절기와 기념일, 음력 날짜도 점자로 별도 표기하는 등 실제 이용하는 시각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달력을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 2023년 점자달력은 한 달 동안 신청접수를 받은 뒤 12월에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 및 단체에 무료로 배포된다.
한화그룹은 “새 달력을 펼치며 새해를 향해 갖는 기대감과 기쁨을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두 함께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점자달력은 해가 갈수록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며 “23년 차를 맞이한 올해는 물가, 인거비 상승으로 제작 원가가 올랐음에도 제작 수량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한화그룹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달력 4만 부를 제작해 ‘흰지팡이의 날’인 10월 15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 한화그룹은 점자달력 4만 부를 제작해 '흰지팡이의 날'인 10월 15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한 달 동안 접수를 받은 뒤 12월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 및 단체에 무료로 배포된다. <한화>
‘흰지팡이의 날(the White Cane Day)’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세계 시각장애인연합회가 지정한 날이다.
점자달력은 올해로 제작 23년 차를 맞이하는 한화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한화그룹의 점자달력 제작은 2000년 도움을 요청하는 시각장애인의 메일을 읽은 김승연 회장이 “시각장애인들도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자”며 제안한 것으로 계기로 시작됐다.
한화그룹은 2000년 5천 부를 시작으로 2009년부터는 벽걸이형과 탁상형 두 가지 형태로 구분해 점자달력을 발행해오고 있다.
올해 제작하는 2023년 달력까지 포함하면 한화그룹은 지금까지 국내 최대 규모인 88만 부의 점자달력을 발행했다.
한화그룹은 일반적으로 흔히 알려진 전맹(빛 지각을 하지 못하는 시각장애)뿐 아니라 저시력 등 장애 정도가 심하지 않은 시각장애인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글자의 크기와 굵기를 확대하고 농도를 보완하는 방식의 점자달력을 제작하고 있다.
또 한화그룹의 점자달력은 일반 달력에 점자 표현이 추가돼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한화그룹 점자달력은 서로를 이해하고 차별 없는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그룹은 절기와 기념일, 음력 날짜도 점자로 별도 표기하는 등 실제 이용하는 시각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달력을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 2023년 점자달력은 한 달 동안 신청접수를 받은 뒤 12월에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 및 단체에 무료로 배포된다.
한화그룹은 “새 달력을 펼치며 새해를 향해 갖는 기대감과 기쁨을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두 함께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점자달력은 해가 갈수록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며 “23년 차를 맞이한 올해는 물가, 인거비 상승으로 제작 원가가 올랐음에도 제작 수량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