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이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

두산은 한국생산성본부, 대한상공회의소와 ‘두산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두산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추진, 협력사 경쟁력 강화로 상생협력

▲ (왼쪽부터) 김여태 태진전자 대표, 박영호 두산 부사장, 강명수 대한상의 공공사업본부장, 이진환 한국생산성본부 상무가 26일 서울 중구 두산타워에서 열린 '두산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업무협약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두산이 협력사 생산공장에 협동로봇 도입을 지원해 단순 반복되거나 위험한 작업을 협동로봇으로 대체시킴으로써 작업 안정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동로봇은 일반적 산업용 로봇과 다르게 안전펜스 없이 작업자와 같은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가벼워 안전하다고 평가된다. 또 정밀제어를 통해 작업의 전문성도 높일 수 있다고 두산은 설명했다.

두산은 올해 협력사 5곳 지원에 5억 원을 투입한다. 앞서 2019~2021년 3년 동안 20억 원을 투입해 협력사 18곳에 생산 공정 효율화를 지원했다.

이 사업에서 두산은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생산성본부와 대한상의는 협력사 선정, 사업 타당섬 검토, 추진상황 점검 등을 담당한다.

두산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비롯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업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