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이노베이션 윤활유 자회사 SK루브리컨츠가 국내 브랜드 최초로 탄소중립(Carbon Offset) 윤활유를 출시한다.

SK루브리컨츠는 10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탄소중립 윤활유(프리미엄 저점도 엔진오일 3종)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탄소중립 윤활유는 생산, 수송, 소비, 폐기 등 제품 관련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양을 산정한 뒤 동일한 양의 탄소배출권을 구매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보상한 제품을 말한다.

SK루브리컨츠는 윤활유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단기간에 탄소배출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 방법은 탄소배출권 구매라고 설명했다.

SK루브리컨츠는 이번 탄소중립 윤활유에 탄소배출권 인증기관 베라가 인증한 탄소배출권을 적용했다.

SK루브리컨츠는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탄소중립 윤활유 공급 관련 모든 과정에 걸친 온실가스 배출량 보상결과와 탄소배출권 출처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향후 출시 결과를 검토해 최고급 프리미엄 윤활유에도 탄소중립 제품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직접적 탄소감축 방안도 마련하는데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