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됐다.

롯데그룹은 12일 신 회장의 사면과 관련해 “사면을 결정해 준 정부와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신동빈 회장과 임직원들은 글로벌 복합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겠다”며 “국내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신동빈 특별사면 및 복권, 롯데그룹 "사면 결정해 준 정부와 국민께 감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2일 사면됐다. 롯데는 국민에게 감사하고 밝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법무부에서 광복절 특별사면 브리핑을 열고 신 회장을 특별사면 및 복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특별복권)과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특별복권), 강덕수 전 STX그룹(특별사면 및 복권) 등도 주요 경제인 특별사면 명단에 포함됐다.

한 장관은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주요 경제인 사면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 회장이 특별사면을 받은 것은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확정받은 지 약 2년10개월 만이다.

대법원은 2019년 10월17일 뇌물공여와 경영비리 혐의로 기소된 신 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받아들여 확정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