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동탄점 2040세대 주요 고객으로, 매출 비중 80% 넘어

▲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지역내 러닝 동아리인 '동탄러닝크루(DTRC, Dong Tan Running Crew)'와 함께 마련한 러닝 캠페인 '동탄야간러닝' 모습. <롯데백화점>

[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젊은 세대를 주요 고객으로 유치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21년 8월부터 2022년 6월까지 동탄점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4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넘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동탄점은 탄탄한 젊은 고객층을 바탕으로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모두 함께 즐기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2021년 8월 경기도 화성시에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열었다. 

2021년 기준으로 화성시민의 평균 연령은 37.8세로 경기도 평균인 41.8세, 전국 평균인 43.6세보다 젊어 오픈 당시부터 ‘젊은 상권’으로 꼽혔다.

롯데백화점은 이들을 겨냥해 전체 영업 면적의 절반 이상을 예술과 식음료 등 체험 콘텐츠로 채웠다. 약 3305㎡ 규모로 초대형 야외정원 ‘더테라스’도 조성했다.

이종성 롯데백화점 동탄점장은 “동탄점은 출범 때부터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고 동탄 상권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한 지역 맞춤형 점포다”며 “앞으로 동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지역 커뮤니티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등 동탄점만의 특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