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DB산업은행이 정부에 배당금으로 8331억 원을 지급한다. 

KDB산업은행은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역대 최대 수준인 8331억 원의 배당금 지급을 결의했다. KDB산업은행은 정부가 지분을 100% 가진 국책은행이다.
 
KDB산업은행 정부에 배당금 8300억 지급 결의, 역대 최대 규모

▲ KDB산업은행 로고.


KDB산업은행은 지난해 약 2조5천억 원의 순이익을 내고 이익잉여금이 7조4천억 원으로 증가해 재무안전성이 크게 강화됐다.

KDB산업은행은 2019년 1449억 원, 2020년 1120억 원, 2021년 2096억 원으로 배당금을 늘려와 지난해 우수 정부 배당기관으로도 선정됐다.

KDB산업은행은 “향후에도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이익은 정책금융 확대 및 정부의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활용하며 국가 재정건전성 제고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