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ENM이 스튜디오 설립에 현금 출자를 통한 신규 설립 방식을 활용한다.

24일 CJENM은 이사회를 열고 기존에 추진했던 물적분할 방식이 아닌 현금 출자를 통한 신규 설립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정정공시했다.
 
CJENM, 신설법인 스튜디오 설립 물적분할 아닌 현금출자 방식 추진

▲ CJENM 로고.


신설법인의 사업분야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중심의 콘텐츠 제작과 웹툰 및 웹소설을 포함한 원천 지식재산(IP) 개발 등이다.

이에 따라 CJENM은 스튜디오드래곤과 지난해 인수한 엔덴버 콘텐트, 신설법인까지 3곳의 스튜디오를 산하에 두게 된다.

CJENM은 "이번 결정은 물적분할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와 물적분할 관련 규제 환경이 급변하는 등 중대한 사정 변경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주주권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수립 중이며 이사회는 설립 시기 및 사업의 내용 등을 대표이사에 위임했다"고 설명했다.

물적분할 방식은 CJENM의 사업부문이 분리되는 형식이지만 현금 출자는 그렇지 않다.

다만 일각에서는 신설하는 기업에 자산을 이관하고 모회사가 신설회사의 지분을 100% 보유하는 등 큰 틀에서는 두 방식의 차이가 없다고 바라보기도 한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