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주 동안 전국의 약국·편의점에 자가검사키트 3천만 명분이 공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월14일부터 28일까지 2주 동안 개인이 구매할 수 있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3천만 명분이 전국의 약국과 편의점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약국·편의점에 자가검사키트 3천만 명분 공급, 1인당 5개까지 구매

▲ 1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 자가검사키트 판매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같은 기간 선별진료소와 취약계층 등 공공분야에 약 2400만 명분이 공급된다.

앞서 1월29일부터 2월13일까지는 선별진료소 등에 1086만 명분, 약국과 온라인쇼핑몰 등에 2460만 명분 등 모두 3546만 명분의 자가검사키트가 각각 공급됐다.

한편 13일부터 오는 3월5일까지 자가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가 금지된다.

재고 물량은 16일까지 온라인 판매가 이뤄지지만 이후에는 오프라인에서만 판매가 가능하다.

한 사람이 한 번에 살 수 있는 물량도 5개로 제한된다. 다만 한 사람이 하루에 여러 곳에서 구매하는 건 제한이 없다.

식약처는 3월부터는 2월 공급 물량의 2배가 넘는 1억9천만 명분의 자가검사키트가 공공과 민간 분야에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되는 물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개인이 미리 과다하게 구매할 필요가 없고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검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