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리니지2M 해외 출시일정이 앞당겨졌고 새 게임 트릭스터M의 흥행도 기대된다.
 
엔씨소프트 목표주가 높아져, “리니지2M 해외 출시일정 앞당겨져"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홍성혁 삼성증권 연구원은 5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기존 102만 원에서 140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4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97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홍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1월4일 일본과 대만에서 리니지2M 게임을 정식 출시한다”며 “재택근무 연장으로 새 게임 출시일정이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해소됐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트리브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트릭스터M도 흥행이 기대됐다. 트릭스터M이 국내 매출순위 10위권 진입 가능성이 높다고 하 연구원은 바라봤다.

트릭스터M은 올해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앞서 2020년 11월 진행한 사전예약에서 예약자가 3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홍 연구원은 “2020년 12월 시작한 트릭스터M의 사전 캐릭터를 선택하는 행사에서도 준비된 60개 서버가 예정보다 빠르게 마감됐다”며 “네이버 검색 트렌드를 보면 리니지M, 리니지2M뿐만 아니라 가장 최근 나온 세븐나이츠2의 출시 전 검색량을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매출 3조6656억 원, 영업이익 1조622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이 105.5%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