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대체로 상승했다.

특히 콘텐츠 제작·유통에 연관된 기업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엔터테인먼트주 상승 우세, 위지윅스튜디오 제이콘텐트리 NEW 뛰어

▲ 큐브엔터테인먼트 로고.


30일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3.25%(120원) 상승한 3815원에 장을 마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02%(300원) 오른 2만9750원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95%(1500원) 상승한 16만 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56%(250원) 높아진 4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68%(40원) 떨어진 5880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65%(250원) 낮아진 3만8400원에 장을 닫았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대부분 올랐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5.56%(110원) 뛴 20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4.37%(5500원) 상승한 13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2.65%(300원) 오른 1만1600원에 장을 닫았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손오공 주가는 2.03%(35원) 상승한 176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디피씨 주가는 1.71%(150원) 높아진 891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CJENM 주가는 0.29%(400원) 오른 13만9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반면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86%(100원) 떨어진 5280원에 장을 닫았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강세였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11.27%(640원) 급등한 63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회사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10.80%(3700원) 뛴 3만7950원에 장을 종료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9.78%(670원) 뛴 7520원에,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3.92%(950원) 오른 2만5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1.2%(1100원) 상승한 9만26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