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대체로 올랐다. 

‘방탄소년단(BTS) 테마주’로 엮이는 기업 주가도 대부분 상승했다. 콘텐츠 관련 기업의 주가는 혼조를 보였다.
 
엔터테인먼트주 강세, JYP YG 빅히트 SM 초록뱀 디피씨 상승

▲ JYP엔터테인먼트 로고.


18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5.01%(1900원) 뛴 3만9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39%(1050원) 오른 4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1%(2천 원) 상승한 18만1500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68%(25원) 높아진 3720원에 장을 닫았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49%(30원) 오른 611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33%(100원) 상승한 3만6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대부분 상승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4.69%(95원) 오른 21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4.15%(390원) 상승한 9790원에 장을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손오공 주가는 2.02%(35원) 오른 177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넷마블 주가는 1.57%(2천 원) 높아진 12만9천 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61%(30원) 높아진 493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반면 CJENM 주가는 0.44%(600원) 떨어진 13만5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0.43%(50원) 빠진 1만1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방향이 엇갈렸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5%(400원) 오른 8만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0.46%(20원) 상승한 4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회사다.

반면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1.81%(550원) 떨어진 2만9800원에 장을 닫았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제작·공급하고 있다. 

영화관 사업을 운영하는 CJCGV 주가는 0.45%(100원) 하락한 2만1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0.37%(15원) 낮아진 4055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