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발전용 유연탄 운송선박에 대기환경 오염물질 저감설비를 설치했다.

남동발전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18만 톤급 발전용 유연탄 운송선박 ‘팬아이리스’호에 황산화물과 미세먼지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스크러버(선박용 환경설비)'를 설치하고 시운전을 마쳤다고 밝혔다.
 
남동발전, 발전용 유연탄 운송선박에 오염물질 저감설비 설치

▲ 한국남동발전의 발전용 유연탄 운송선박 '팬아이리스호'.


남동발전은 스크러버 설치를 통해 유연탄 운송선박에서 배출되는 황산화물의 약 98%, 미세먼지의 약 80% 정도를 각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스크러버를 활용한 친환경 연료 수송기반의 마련으로 대기환경 개선과 발전용 유연탄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