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 실시간방송 쇼핑 ‘라이브 커머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CJ올리브영은 15일 오후 7시부터 공식 모바일앱을 통해 실시간방송 쇼핑서비스 ‘올라이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CJ올리브영, 모바일 실시간 방송쇼핑 '올라이브'를 월 2~3회 진행

▲ CJ올리브영 로고.


올라이브는 CJ올리브영이 H&B(헬스앤뷰티)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뷰티 전문 모바일생방송으로 지난해 말 진행한 파일럿(시범) 방송 성과에 힘입어 4월부터 정규편성했다.

별도 채널이 아닌 올리브영 공식 모바일앱에서 볼 수 있다.

방송은 월 2~3회, 1시간가량 진행된다. 

매회 주요 입점 브랜드와 협업해 올라이브에서만 볼 수 있는 기획 상품이나 뷰티 트렌드를 보여주는 히트상품 등을 선정해 소개한다. 

방송이 진행되는 가운데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할인, 증정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올라이브에는 양방향 소통을 위한 실시간 채팅 기능도 도입해 생생한 상품정보와 사용법, 제품 후기 등을 공유하며 고객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뷰티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가 진행자 또는 제품 시연 모델로 직접 출연해 재미를 더한다.

CJ올리브영은 올라이브와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한 온·오프라인 시너지도 강화하면서 모바일 기반 라이브 커머스를 넘어 ‘옴니채널’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옴니채널은 올라이브 방송 시간대에 맞춰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동일한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타임 특가’행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15일 오후 7시부터 70분 동안 진행되는 이번 올라이브는 글로벌 네일 브랜드 ‘데싱디바’ 편으로 여름 시즌에 수요가 높은 다양한 셀프 네일 제품을 소개한다. 

‘매직프레스 프리미엄 디자인 3종’ 등의 기획 세트를 선보이며 같은 시간에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모바일앱에서 데싱디바 상품 3개 이상을 사면 10%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라이브는 짧은 분량 콘텐츠를 수시로 소비하는 소비문화가 확산되는 데 맞춘 새 서비스를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 온라인몰을 단순한 상품 구매채널이 아닌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고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어 오프라인 매장과 시너지를 적극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