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에서 H&B(헬스앤뷰티)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롭스가 롯데홈쇼핑과 손잡고 판매채널을 홈쇼핑으로 확대한다.

롭스는 13일 오전 10시40분부터 50분 동안 롯데홈쇼핑 ‘이수정SHOP#’ 프로그램에서 프랑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유리아쥬’의 여성청결제, 진피 마일드젤 세트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쇼핑 롭스, 롯데홈쇼핑과 손잡고 '약국 화장품' 판매채널 다각화

▲ 롯데쇼핑에서 H&B(헬스앤뷰티)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롭스가 롯데홈쇼핑과 손잡고 판매채널을 홈쇼핑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쇼핑>


유리아쥬의 진피 마일드젤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롭스에서 매출 기준 여성 청결제부문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인기 제품이다.

롭스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에 입점하고 롯데슈퍼에 하이브리드 매장을 선보이는 등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는 데 힘써왔다.

최근 롭스를 포함한 롯데 유통계열사 7곳의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ON’을 선보이며 온라인 채널에도 변화를 줬다. 

이번 롯데홈쇼핑과의 첫 협업 방송 역시 판매채널 다각화와 계열사 시너지를 거두기 위해 추진됐다.

또 이번 방송은 그동안 홈쇼핑 채널에서 볼 수 없었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제품을 처음 소개하는 것이다. 

더마코스메틱은 피부과학(Dermatology)과 화장품(Cosmetic)의 합성어로 이른바 ‘약국 화장품’으로 불리는 제품군이다.

롭스는 이번 방송을 계기로 소비자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하면서 헬스앤뷰티 스토어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40~50대 고객들에게도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홍성호 롭스 대표는 “이번 롯데홈쇼핑과 협업은 롭스의 유통망 다각화의 일환으로 롭스와 롯데홈쇼핑의 첫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판매채널을 꾸준히 늘려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