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해 카니발과 봉고 등의 구매부담을 줄여주는 특별 프로그램을 내놨다.

기아차는 개인사업자 고객의 부담을 줄여주고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개인사업자 지원 구매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사업자의 구매비중이 높은 대표 차량을 대상으로 △초기 6개월 월납입금 면제 △기프트카드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구매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 3월에 모닝과 레이, 카니발, 봉고 1톤 등을 출고하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이번 구매 프로그램(자유형 할부 기반)을 이용하면 총 36개월의 할부기간 가운데 초기 6개월은 월납입금이 없고 6개월 이후부터 30개월 동안 4%의 특별금리로 실제 할부 원금을 상환하면 된다.

예를 들어 신차 가격이 1350만 원인 모닝의 럭셔리 트림(세부사양 등에 따라 나뉘는 일종의 등급)을 구매하면 후기 30개월에 월마다 42만 원씩 납부하면 된다. 결과적으로 약 45만 원의 이자 혜택(선수금 10% 납입)을 누릴 수 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이번 구매 프로그램은 선수율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의 경제 상황에 맞게 언제라도 할부금을 상환할 수 있도록 중도 상환수수료도 면제된다.

기아차는 이번 구매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고객 모두에게 소비 활성화 지원을 위해 준비한 기프트카드 20만 원도 지급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침체된 경기 상황에서 개인사업자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개인사업자 지원 구매 프로그램을 출시하게 됐다”며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