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실적과 비교해 주가가 저평가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실적이 과거처럼 폭발적으로 성장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맥스 주식 매수 의견, "중국 실적 회복되고 동남아 성장세 강해"

▲ 이경수 코스맥스 대표이사 회장.


배송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10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코스맥스 주가는 8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위탁생산(ODM) 전문기업이다.

배 연구원은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에서 성장세가 강하고 중국사업 회복이 기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받고 있다”고 바라봤다.

코스맥스차이나가 3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을 점진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상하이 법인은 하반기에 광군제 등 성수기를 지나면서 역성장폭이 줄고 2020년 공격적 영업으로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광저우 법인은 현지 온라인 고객사를 대상으로 높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배 연구원은 “과거와 같은 폭발적 고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보수적으로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맥스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410억 원, 영업이익 5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6.4% 늘지만 영업이익은 3.8%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