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기아차 노조)와 기아자동차지부(기아차 노조)가 쟁의활동 찬반투표 가결을 발판 삼아 회사와 협상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현대차 노조는 31일 대자보를 통해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투표자 대비 84.06%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다”며 “노조는 조합원 동지들의 투쟁결의를 받아 안고 선봉에 서서 투쟁해 올해 협상 승리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쟁의행위를 놓고 외부의 비판이 있더라도 조합원들이 더욱 굳게 뭉쳐달라고 덧붙였다.
현대차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된 순간부터 사측은 가짜뉴스와 잘못된 정보로 우리들의 단결력을 와해하려 할 것이고 보수언론들은 정당한 파업을 비난하며 ‘귀족노조’ ‘제 밥그릇 챙기기’라는 색깔론으로 공세를 취할 것”이라며 “하지만 노조는 지난 31년 동안 회사의 술수를 깨부수고 조합원의 권익을 지켜낸 강력한 투쟁역사를 지니고 있으니 조합원들이 노조를 중심으로 더욱 단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기아차 노조는 앞으로 진행될 교섭에서 회사의 전향적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기아차 노조는 “교섭이 결렬된 이후 사측은 소식지를 통해 교섭 파행의 원인이 노조의 무리한 요구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청년실업과 고령화시대에 대한 대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이 전무한 제시안으로 교섭을 마무리하자는 회사의 요구가 더 무리하다”고 주장했다.
기아차 노조는 “사측의 교섭 해태와 비상식적 제시안에 대한 3만 조합원의 분노를 회사는 각인해야 할 것”이라며 “시간에 연연하지 않고 대기업으로서 진중한 교섭 자세를 보일 것을 사측에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현대차 노조는 31일 대자보를 통해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투표자 대비 84.06%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다”며 “노조는 조합원 동지들의 투쟁결의를 받아 안고 선봉에 서서 투쟁해 올해 협상 승리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 하부영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지부장(왼쪽), 강상호 기아자동차지부 지부장.
쟁의행위를 놓고 외부의 비판이 있더라도 조합원들이 더욱 굳게 뭉쳐달라고 덧붙였다.
현대차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된 순간부터 사측은 가짜뉴스와 잘못된 정보로 우리들의 단결력을 와해하려 할 것이고 보수언론들은 정당한 파업을 비난하며 ‘귀족노조’ ‘제 밥그릇 챙기기’라는 색깔론으로 공세를 취할 것”이라며 “하지만 노조는 지난 31년 동안 회사의 술수를 깨부수고 조합원의 권익을 지켜낸 강력한 투쟁역사를 지니고 있으니 조합원들이 노조를 중심으로 더욱 단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기아차 노조는 앞으로 진행될 교섭에서 회사의 전향적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기아차 노조는 “교섭이 결렬된 이후 사측은 소식지를 통해 교섭 파행의 원인이 노조의 무리한 요구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청년실업과 고령화시대에 대한 대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이 전무한 제시안으로 교섭을 마무리하자는 회사의 요구가 더 무리하다”고 주장했다.
기아차 노조는 “사측의 교섭 해태와 비상식적 제시안에 대한 3만 조합원의 분노를 회사는 각인해야 할 것”이라며 “시간에 연연하지 않고 대기업으로서 진중한 교섭 자세를 보일 것을 사측에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