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올해 경영 정상화 노력으로 흑자 전환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금호타이어는 고정비를 꾸준히 절감해 2분기 이후부터는 분기별로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호타이어, 정상화 노력으로 2분기부터 분기별 흑자낼 수도

▲ 전대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7월 더블스타에 인수된 뒤 원가 절감과 가격구조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환율 상승으로 평균 판매단가(ASP)가 4%가량 증가해 수익성을 개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1분기까지 9분기 연속으로 영업적자를 이어 왔다. 올해 1분기 금호타이어는 매출 5497억 원, 영업손실 148억 원을 냈다. 

금호타이어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690억 원, 영업손실 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는 것은 2020년에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