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노사가 4개월 만에 교섭을 재개한다.
네이버 노조 공동성명은 13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24일 회사 측과 교섭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한 지 약 4개월, 공식 첫 단체행동을 시작한 지 80여 일 만이다.
네이버 노조는 3일 회사 측에 공문을 보내 교섭 재개를 요청했고 네이버가 24일 교섭을 진행하자고 9일 답변공문을 보냈다.
네이버 노조는 “쟁의상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노동조합의 불모지인 정보통신(IT)산업에서 모범적 노사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서는 대화의 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24일 열리는 교섭에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는 노사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노조는 앞서 15차례에 걸친 회사와 교섭이 결렬되고 회사가 중앙노동위원회의 노동쟁의 조정안을 거부하면서 1월16일 쟁의권을 확보했다.
네이버 노조와 회사 측은 협정근로자(조합원 가운데 쟁의행위에 참가할 수 없는 근로자)의 범위를 지정하는 문제를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네이버 노조는 2018년 4월 정보통신(IT)업계 최초로 설립된 뒤 휴식권 보장과 인센티브를 정하는 객관적 표본 공개 등을 요구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네이버 노조 공동성명은 13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24일 회사 측과 교섭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로고.
네이버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한 지 약 4개월, 공식 첫 단체행동을 시작한 지 80여 일 만이다.
네이버 노조는 3일 회사 측에 공문을 보내 교섭 재개를 요청했고 네이버가 24일 교섭을 진행하자고 9일 답변공문을 보냈다.
네이버 노조는 “쟁의상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노동조합의 불모지인 정보통신(IT)산업에서 모범적 노사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서는 대화의 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24일 열리는 교섭에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는 노사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노조는 앞서 15차례에 걸친 회사와 교섭이 결렬되고 회사가 중앙노동위원회의 노동쟁의 조정안을 거부하면서 1월16일 쟁의권을 확보했다.
네이버 노조와 회사 측은 협정근로자(조합원 가운데 쟁의행위에 참가할 수 없는 근로자)의 범위를 지정하는 문제를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네이버 노조는 2018년 4월 정보통신(IT)업계 최초로 설립된 뒤 휴식권 보장과 인센티브를 정하는 객관적 표본 공개 등을 요구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