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오스템임플란트의 내수와 해외법인의 매출 증가로 올해부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오스템임플란트 주가 상승 가능, 해외에서 호조로 실적 좋아져

▲ 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이사.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오스템임플란트 목표주가를 6만4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5일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5만3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고정비 투자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 일회성 비용 등이 줄어들면서 기저효과도 예상되는 가운데 내수와 해외법인 매출 증가가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업레버리지는 회사의 영업비용 중에서 영업고정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그동안 영업력 강화 목적으로 인력 등을 늘리는 과정에서 고정비가 대폭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재고자산 평가손실, 대손상각비, 반품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크게 발생하면서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이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는 특히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치과 관련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글로벌시장 지배력을 확대함과 동시에 종합 치과의료기기업체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090억 원, 영업이익 4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보다 매출은 12.1%, 영업이익은 48.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구본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