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삼불화질소(NF3)의 판매가 늘어나고 신규 사업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SK머티리얼즈 주식 사도 된다”, 본업과 신규사업 모두 실적 호조

▲ 장용호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


서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SK머티리얼즈 목표주가 2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7일 SK머티리얼즈 주가는 19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는 본업인 특수가스사업의 판매물량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산업가스 등 신규 사업 전망도 밝다”며 “신규 사업 가운데 특히 전구체사업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SK머티리얼즈는 특수가스사업부문에서 주요제품인 삼불화질소(NF3)를 2019년 하반기까지 1500톤 증설할 계획을 발표했다.

삼불화질소의 주요 원재료인 무수불산 가격은 하향 안정화되고 경쟁사의 증설 제한으로 판매가격이 올라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 사업부문의 고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서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가 산업가스사업에서 2018년 하반기 SK하이닉스 신규 공장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전구체사업에서 신제품 생산이 시작되면서 3분기 매출이 2분기보다 1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식각가스사업에서도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식각액 관련 신제품 생산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판매가 가시화되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됐다.

SK머티리얼즈는 2018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757억 원, 영업이익 47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6%, 영업이익은 1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