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에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좋은 실적을 냈고 하반기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됐다.
 
“서진시스템 주가 오른다”, 5G 통신장비 공급되면 가장 먼저 수혜

▲ 전동규 서진시스템 대표이사.


한동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14일 서진시스템의 목표주가를 4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서진시스템은 13일 3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서진시스템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좋은 실적을 냈다”며 “하반기에도 통신장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진시스템은 금속가공 기술과 시스템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통신장비, 휴대폰, 반도체장비 등의 구조물, 전기구동장치 등을 제조한다. 매출의 50% 정도를 통신장비 부품에서 내고 있다.   

국내에서 5G 통신장비 공급이 본격화되면 서진시스템이 가장 먼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2018년 4분기부터 국내 5G 통신장비 관련한 매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울러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은 국내 주력 고객사의 내부 수요 물량이 있어 견조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진시스템은 2분기 매출 878억 원, 영업이익 10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7년 2분기보다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451%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