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보는 자동응답 서비스(ARS)’를 도입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고객센터(1588-3002) 음성안내와 함께 스마트폰 화면에서 서비스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보는 자동응답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 음성안내 듣지 않아도 되는 '보는 자동응답' 도입

▲  KT스카이라이프 '보는 자동응답 서비스(ARS)' 이미지.


기존 자동응답 서비스는 원하는 서비스가 나올 때까지 음성안내를 들어야 했다.

하지만 보는 자동응답 서비스는 이런 고객 불편을 개선해 신속하고 명확한 상담이 가능하도록 한다.

보는 자동응답 서비스를 통해 상담원 연결 없이 고객 스스로 정보를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확대된다.

이 서비스는 △청구, 미납 요금 조회 △고장, 이전 문의 △청구서 재발행 △이용정지 신청, 해제 △신용카드 즉시 납부 △납부내역 수신 △납부 계좌 확인 등이 가능하다.

보는 자동응답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가 필요하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는 은행, 카드, 보험 등 보는 자동응답 서비스를 지원하는 공용앱(약 55개)이 하나라도 설치되어 있으면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KT스카이라이프는 보는 자동응답 서비스의 시행으로 고객센터 이용시간과 대기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객센터 통화량의 약 15%를 보는 자동응답 서비스로 소화하고 고객의 셀프 처리 서비스율을 약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인터넷TV(IPTV) 통신3사를 제외한 유료방송 플랫폼 가운데 보는 자동응답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했다”며 “서비스 이용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사용자 중심의 기능을 제공하고 소비자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