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가 BGF리테일에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거래조건 변경을 정식 요청했다.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19일 씨유(CU)가맹점주협의회와 공동명의로 BGF리테일에 ‘2019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협의’ 공문을 보냈다.
 
편의점가맹점협회, 본사들에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조건변경 요청

▲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공문을 통해 “2019년 최저임금 인상이 편의점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거래조건 변경 등을 협의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은 가맹점 사업자의 단체교섭권과 가맹본부가 단체교섭에 성실하게 임해야 할 의무 등을 규정하고 있다.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같은 내용의 공문을 GS리테일과 코리아세븐에도 전달했다.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구체적 협의 내용은 추후 협의 과정을 통해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