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 대표이사 부회장이 주 52시간 근무 시행을 맞아 효율적 업무방식을 만들 것을 당부했다.

장 부회장은 6일 본사가 있는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창립 64주년 기념식에서 “야근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문화를 버리고 정시 퇴근이 당연해져야 한다”며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동국제강만의 업무방식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의 인재상으로 새로운 업무에 도전해 두 가지 이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사람을 제시하기도 했다.

동국제강은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영업활동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최고운영책임자 직책을 새로 만들어 7월1일부터 김연극 동국제강 전무를 최고운영책임자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기존 사업본부체제에서 기능별 조직체제로 조직구조도 개편했다. 

동국제강 조직은 기존 구매본부, 봉강본부, 후판본부, 냉연사업본부, 지원실, 전략실 등 5본부 2실에서 영업본부, 전략실, 재경실, 인재경영실, 구매실 등 1본부 4실로 변경돼 운영된다.

이날 행사는 창립기념일인 7일이 휴뮤라 하루 앞당겨 진행됐다.

동국제강 임직원들로 구성된 ‘나눔지기’ 봉사단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서울을 비롯해 인천, 포항, 부산 등 각 사업장 인근 아동센터와 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펼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