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미국 수출용 냉연도금강판에 부과받는 반덤핑 관세율이 크게 낮아졌다.
2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법원은 최근 현대제철이 부과받는 냉연도금강판 반덤핑관세율을 7.89%로 확정했다.
미국 상무부는 2016년 5월 현대제철에 불리한 가용정보(AFA)를 적용해 냉연도금강판에 부과하는 반덤핑 관세율을 47.8%로 정했는데 이번 판결로 크게 낮아진 것이다.
불리한 가용정보는 기업이 자료 제출 등 조사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는다고 판단될 때 상무부가 자율적으로 세율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이다.
현대제철은 ‘상무부가 정보를 제대로 요청한 적이 없고 제출한 자료를 보완할 기회도 주지 않았다’며 미국 국제무역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미국국 제무역법원은 현대제철의 주장을 받아들여 미국 상무부에 관세율을 재산정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미국 상무부는 이에 따라 반덤핑 관세율을 7.89% 정도로 재산정해 6월 초 미국 국제무역법원에 제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2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법원은 최근 현대제철이 부과받는 냉연도금강판 반덤핑관세율을 7.89%로 확정했다.
▲ 우유철 현대제철 대표이사 부회장.
미국 상무부는 2016년 5월 현대제철에 불리한 가용정보(AFA)를 적용해 냉연도금강판에 부과하는 반덤핑 관세율을 47.8%로 정했는데 이번 판결로 크게 낮아진 것이다.
불리한 가용정보는 기업이 자료 제출 등 조사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는다고 판단될 때 상무부가 자율적으로 세율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이다.
현대제철은 ‘상무부가 정보를 제대로 요청한 적이 없고 제출한 자료를 보완할 기회도 주지 않았다’며 미국 국제무역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미국국 제무역법원은 현대제철의 주장을 받아들여 미국 상무부에 관세율을 재산정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미국 상무부는 이에 따라 반덤핑 관세율을 7.89% 정도로 재산정해 6월 초 미국 국제무역법원에 제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