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참여연대의 현대자동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관련 보고서를 지지했다.
현대차 노조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참여연대의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 분할합병비율 적정성 검토 보고서’를 적극 지지하고 열렬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현대차그룹의 주장대로 분할합병이 진행되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총수 일가는 편법 증여에 따른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라며 “이는 현대글로비스에 이어 2018년 현대모비스 버전의 또 다른 총수일가 사익추구 사례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현대차그룹이 현대모비스 분할법인 가치비율을 현대모비스의 40%로 산정해 분할합병을 진행되면 주주 손해액은 약 4조5900억 원에 이르고 정 회장 총수일가는 약 4천억 원의 경제적 이득과 현대글로비스 지분가치 상승을 이중으로 누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 발표 이후 지속적으로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합병을 반대했다.
3월29일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합병을 결사 반대하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고 4월12일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모비스위원회의 특별교섭 요구 등을 결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현대차 노조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참여연대의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 분할합병비율 적정성 검토 보고서’를 적극 지지하고 열렬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사옥.
노조는 “현대차그룹의 주장대로 분할합병이 진행되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총수 일가는 편법 증여에 따른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라며 “이는 현대글로비스에 이어 2018년 현대모비스 버전의 또 다른 총수일가 사익추구 사례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현대차그룹이 현대모비스 분할법인 가치비율을 현대모비스의 40%로 산정해 분할합병을 진행되면 주주 손해액은 약 4조5900억 원에 이르고 정 회장 총수일가는 약 4천억 원의 경제적 이득과 현대글로비스 지분가치 상승을 이중으로 누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 발표 이후 지속적으로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합병을 반대했다.
3월29일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합병을 결사 반대하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고 4월12일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모비스위원회의 특별교섭 요구 등을 결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