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9월 체코에서 신규 공장을 완공해 가동하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넥센타이어 주식 살 때”, 체코공장 가동되면 다시 실적증가

▲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넥센타이어 목표주가 1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넥센타이어 주가는 1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넥센타이어가 체코 공장을 가동하면 앞으로 3년 동안 해마다 매출이 8%씩 늘어날 것”이라며 “넥센타이어가 다시 성장기에 들어서면서 그동안 저평가됐던 주가도 다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넥센타이어는 9월 체코 자테츠에서 새 공장을 완공해 가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체코 공장 연간 생산능력은 최소 400만 본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넥센타이어가 체코 공장에서 생산된 타이어를 유럽에 유통하면 물류비를 70억~80억 원 아끼고 유럽 완성차회사에 납품량도 더 늘릴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정 연구원은 "넥센타이어 주가가 실적을 놓고 봤을 때도, 다른 타이어회사 주가와 비교했을 때도 너무 낮은 수준"이라며 "지금이 넥센타이어 주식을 싼 값에 살 수 있는 시기"라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