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이종권 한화큐셀 상무, 신지호 한화에너지 전무, 잭 카가스 메릴린치은행 전무이사,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헨리 연 174 Power Global 상무 등이 1월18일 미국 텍사스주 중서부 페코스카운티에서 열린 미드웨이(Midway)태양광발전소 착공식에 참석했다.
한화에너지는 18일 미국 텍사스주 중서부 페코스카운티에서 236MW(메가와트) 규모의 미드웨이(Midway)태양광발전소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지호 한화에너지 태양광사업부장은 “태양광발전사업의 주요시장인 미국에 미드웨이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해 추가적 사업기회를 확보하고 태양광발전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로 부상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미드웨이 태양광발전소는 연간 5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된다. 한화에너지는 올해 12월에 미드웨이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끝내고 상업운전을 시작하기로 했다. 전체 사업비는 약 3천억 원이다.
한화에너지 자회사인 174파워글로벌(Power Global)이 미드웨이 태양광발전소의 사업개발부터 자금조달, 발전소 운영까지 맡는다.
한화에너지는 총 사업비의 80% 이상을 미국은행으로부터 프로젝트파이낸싱을 통해 조달한다. 한화에너지는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한 뒤 상업운전 단계에서 지분을 매각해 투자비를 회수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미드웨이 태양광발전소는 텍사스 전력회사 오스틴에너지와 25년 동안 전력 공급계약을 맺고 생산한 전력을 판매한다.
한화큐셀은 미드웨이 태양광발전소에 들어가는 태양광모듈 63만 장을 모두 공급하고 EPC(설계·구매·시공)도 맡는다.
한화에너지 관계자는 “미드웨이 태양광발전소 사업을 통해 한화그룹의 태양광계열사 간 시너지효과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