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계열사들이 100억 원을 모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냈다. 

포스코그룹이 11일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포스코그룹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억 내놔, 지난해보다 20억 늘어

▲ 권오준 포스코 회장.


포스코그룹은 올해 경영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사회배려층에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지난해보다 20억 원 더 냈다.

계열사별 성금 규모는 포스코 80억 원, 포스코대우 5억 원,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켐텍 각각 3억 원, 포스코ICT 2억 원, 포스코강판 포스코터미널 포스코엠텍 포스메이트 포스코기술투자 각각 1억 원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을 근거로 1998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법정 민간 모금배분기관이다. 성금을 모아 아동, 청소년, 노인, 여성,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비, 난방비, 주택수리비 등 민간 복지사업을 통해 지원한다. 
 
포스코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설립 초기인 1999년부터 매년 모금회의 나눔 파트너로 참여해 왔다. 2007년부터는 그룹 계열사와 함께 성금을 모아 내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11월 포항 지진이 발생하자 포스코1%나눔재단, 계열사, 외주 협력회사들과 함께 모은 성금 20억 원을 내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