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도 SRT의 추석 승차권 예매경쟁이 시작됐다. 

원하는 시간대 승차권을 사려면 속전속결과 함께 치열한 눈치작전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SRT 추석 승차권 예매 시작, 속전속결과 눈치작전 필수

▲ 추석 SRT 경부선 승차권 예매가 시작된 2017년 9월5일 오전 서울 강남구 SRT수서역에서 시민들이 추석열차표 예매를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수서고속철(SR)은 5일부터 홈페이지(오전6시부터 오후3시까지)와 역 창구(오전 9시부터 11시까지)에서 SRT추석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다.

5일에는 경부선 승차권, 6일에는 호남선 승차권을 각각 예매할 수 있다.

홈페이지로 예매할 때 클릭경쟁에서 원하는 시간대를 차지하려면 민첩함이 필수다.

예약시간을 SRT홈페이지의 서버시간으로 보고 있으면 정확한 구매시간에 맞춰 예약페이지에 접속할 확률이 높다. 만약 접속이 느렸을 경우 대기번호를 받고 순서대로 예약페이지에 들어간다.

구매자의 예약 요청횟수는 6회로 제한된다. 전체 예약시간은 3분으로 3분 안에 예약을 마쳐야 한다. 3분이 지나면 다시 접속해야 하고 1분 동안 입력이 없으면 자동으로 로그아웃된다.

이때 제한시간 이내 필요한 정보들이 생각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로그인 정보와 날짜, 시간, 열차종류, 차실종류, 예약매수 등의 정보를 미리 메모해두고 접속하는 것이 편리하다.

구매자 1명은 1개 노선에 6매 이하로 구입할 수 있고 왕복 12매까지만 구입 가능하다. 만약 6명 이상의 표를 구매해야 한다면 2개의 아이디를 만들어두는 것도 방법이다.

예매에 성공하더라도 결제기한을 맞추지 않으면 자동으로 취소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한 수서고속철 승차권은 6일부터 10일까지 결제를 마쳐야 한다.

SRT의 추석 승차권은 SRT애플리케이션(앱)과 자동발매기, SR고객센터에서 예매할 수 없다.

이번 예매기간 동안 표를 구하지 못한 구매자들은 6일을 기다려야 한다. 예매 후 남은 승차권은 6일 오후 4시부터 판매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